도파민 과잉과 생각 과잉, 무더위에 지친 현대인에게 잠시 멈추어 쉴 수 있는 감각적 휴식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자극적인 콘텐츠의 홍수에서 벗어나, 시원한 얼음 동굴과 캐릭터들의 온기를 통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순간을 선사합니다.
이 여정은 실제 쇼케이스 공간에 조성된 얼음 동굴 입구에서 시작됩니다. 동굴에 입장해 기기를 착용하는 순간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빛나는 포털 너머 환상적인 얼음 동굴로 진입하는 XR 오프닝이 펼쳐집니다. 터널을 따라 이동하면 시원한 얼음으로 둘러싸인 동굴 내부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관람객은 구애란·대밀이·박빙수 등 '휴식'을 상징하는 귀여운 찜질방 캐릭터들과 마주합니다. 누구나 찜질방을 떠올리면 쉼을 연상하듯, 그 친숙한 정서를 의인화한 캐릭터 디자인을 통해 '힐링'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합니다.
이후 얼음 동굴이 서서히 녹아내리는 트랜지션과 함께 공간은 드넓은 우니 사막으로 전환됩니다. 동굴을 울리던 리버브와 밀폐감은 탁 트인 개방감으로 바뀌며, 청각과 공간감의 감각적 전환이 힐링의 정점을 이룹니다.
자극 대신 여백을, 열기 대신 냉기를. 사용자가 이 짧은 여정에서나마 온전히 자신에게 머무는 시간을 선물받기를 바랍니다.
분야 · 가상시각화
제작팀 · LAZY TOWN
Credit
- 기획 · 애니메이션 · 사운드 - 박수진
- 아트 · 모델링 · 텍스처링 - 변이수
- 개발 총괄 - 박창호
본 프로젝트는 뉴콘텐츠아카데미(NCA) 교육과정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